끝까지 이럴래?
빙하기를 관통하는 열 세가지 방법[i] 1995년 해방 50주년 기념을 위한 장편소설 공모에서 권현숙의 『인샬라』가 당선된 것을 계기로 이듬해인 1996년 한겨레문학상이 공식 제정되었다. 제정 첫해엔 수상작이 없었고, 5회 역시 수상작이 없었던 것을 제외하고 2회부터 차례대로 수상자들을 열거하면 김연, 한창훈, 김곰치, 박정애, 심윤경, 박민규, 권리, 조두진, 조영아, 서진, 윤고은, 주원규, 최진영이다. 이 작품집에 단편소설을 수록한 작가들은 이렇게 열 세명이고(이 작품집은 2010년에 출간되었다.), 2011년 16회에는 장강명이 17회인 올해엔 강태식이 수상하였다. 『끝까지 이럴래 』는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작품집으로서 60년대생 작가부터 80년대생 작가까지 포진하고 있다. 출생연도는 다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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